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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이밤에 끝을 잡고...


귀뚜라미 슬피우는
가을밤이면 생각나는
아름다운 추억이 있습니다.
아주 옛날에 한 소년이 시골 마을에 살았답니다.
초가 지붕엔 하얀 박꽃이 활짝피고...
모깃불 연기 사이로 산중턱에 둥근 달이 걸려있던 밤에...
그 아래 넓은 마당의 멍석 위에서 소년은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에 떨어지는 별똥 별을 바라보며
밤이 깊아가는 줄도 모랐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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