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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족류에 속하며 세계에 약 2만 종이 알려져 있다.
달팽이류는 이동력이 약하기 때문에 개체군이 지역별로 격리되어 있어 아종이 많이 생긴다.
그 중에는 대형(껍데기 높이 100mm)인 아프리카마노달팽이(Achatina achatina)와
껍데기 높이가 약 1mm인 왜달팽이(Valononia costata)가 있는가 하면
브라질에 서식하는 큰붕달팽이는 알의 길이가 약 27mm, 지름이 약 12mm이다.
열대지방에는 껍데기의 빛깔이 아름다운 달팽이가 많은데 그 중에서 쿠바에 서식하는 오색달팽이가 유명하다.
비스마르크제도에는 초록색이 투명한 초록파푸아달팽이가 유명하고, 일본에 서식하는 흑갈색 바탕에 황금색 무늬가 있는
금띠비단달팽이(Euhadra senckenbergiana)가 알려져 있다.
수많은 달팽이 무리 중에는 식용달팽이도 있고 유해 달팽이도 있다.
유럽에서는 중세에 가톨릭 수도원에서 달팽이의 식용을 허락한 뒤부터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서 달팽이 요리가 유행했고,
현재 프랑스에서는 에스카르고(escargot)라는 달팽이 요리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