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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__갤러리

추소리_병풍바위










옥천은 원래 내륙 속의 내륙이었다.

그런 옥천에 육지 속 바다가 생긴 것은 1980년. 1975년 3월 착공된 대청댐이 1980년 12월 완공과 함께 담수가 시작됐다.

실개천 흐르듯 맑았던 금강 여울이 대하를 보는 듯 거대한 육지 속 바다로 변했다.

대청호가 생기는 바람에 어릴 적 멱 감고 천렵하던 강변의 추억과 그 아름답던 강마을 정취는 먼 기억 속으로 사라졌다.

수몰된 땅은 기억을 더듬어도 더 이상 찾아갈 수 없는 추억의 땅이 됐다.

대표적인 곳이 안남면과 안내면, 군북면이다.

이곳의 강마을은 금강의 아름답던 여울과 함께 물 속에 잠겼다.

소금강 꼭 빼 닮은 부소담악(병풍바위)

거유(巨儒)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이 소금강이라 예찬한 추소팔경 제일의 선경 부소담악(赴召潭岳)은

세월과 지형의 변화 속에서 그 자태 더욱 빛내어 청정고을 옥천의 자연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는다.

소금강이란 빼어난 산세가 마치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 같다는 의미로 한 지역의 천하절경을 뜻한다.

옥천의 소금강은 군북면 추소리에 있다.

추소리는 추동과 부소무니, 절골 등 3개의 자연마을이 있는 호반 마을로

이중 부소무니는 환산 밑에 연화부소형의 명당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앞산은 부소무니 앞 물 위에 떠 있는 산이라 하여 부소담악이라 불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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