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의
산막이 옛길 안내도입니다.
흐린 날씨에 약간의 싸릿눈이 내리는 날 산막이 옛길을 걸었습니다.
호수는
봄기운에 살짝이 녹고 있네요.
연리지...
뿌리가 서로 다른 나무의 가지가
한나무 처럼 합쳐져 연리지라 부릅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연리지 앞에서 지극히 기도하면 사랑이 성취되고 소망이 이루어진답니다.
고인돌 쉼터...
고인돌 형태의 돌들이 모여 있는 쉼터입니다.
산막이 옛길 곳곳에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정성들여 만들어 놓았습니다.
호수를 따라
아름다운 사람과 이야길 나누며 걷기 참 좋은 길입니다.
이렇게...
나무 줄다리를
재미삼아 건널 수 있게 만들어 놓았구요.
아직
얼음이 녹진 않았지만...
산길을 걸으며 내려다보는 호수도 참 운치가 있어 좋습니다.
호랑이굴
멀지않은 옛날에 호랑이가 살았다는데...
매바위
금방이라도
날아오를듯한 매의 머리 형상을 하고 있어 매바위라 부른답니다.
여우바위굴
산막이를 오가는 사람들이
여름철 갑자기 내리는 비와 더위를 피했다는 굴입니다.
옷벗은
미녀 참나무
뭐... 그렇게 보인답니다???
앉은뱅이 약수
옛날에
앉은뱅이가 이 약수를 마시고
효험을 얻어 걸어갔다는 전설이 있다네요.
얼음바위골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내려온다는
얼음바위골에 나비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호수전망대
새싹이
파릇한 봄날에
찾아오면 가슴이 탁 트일 것 같은 전망입니다.
괴산바위
산(山)의 형상을 하고 있는 괴산바위입니다.
괴음정
나뭇가지 사이로
호수의 운치를 전망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저 끝에
다가가면 조금은 아찔하겠죠?
약 3.1Km의
산막이 옛길을 걸어오면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여기서 호숫물이 녹으면 나룻배를 타고 돌아 갈 수도 있답니다.
아니면
막걸리 한잔 하고
이야기 꽃을 피우며 온길을 되집어 돌아가는 것도 아름다운 추억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