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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__갤러리

노동당사










앙상하게 뼈대만 남은 건물에서 남과 북으로 분단된 현실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

철원지역은 해방 후 북한의 관할 하에 놓이게 되는데 그때 지어진 노동당 철원군 당사 건물이다.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파괴되고 지금은 건물 외벽만이 보존되고 있다.

외벽의 포탄흔적은 한국전쟁 때의 상처이다.

골조에 나 있는 창의 형태를 보면 이 건물은 원래 3층이었음을 알 수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1층만 방이 남아 있고, 2·3층은 무너져 버려 그 형태를 알 수 없다.

1층의 방은 밖에서 볼 때와 달리 크기가 작은데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었는지 궁금하다.

해방 후 외국에서 활동하던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귀국을 하면서 좌·우의 노선 경쟁이 치열해지고,

남쪽에는 미국이, 북쪽에는 소련이 진주하게 되니, 그 갈등은 하나로 모아지지 못하고 전쟁이라는 비극을 낳는다.

철원 노동당사가 사용된 기간은 해방 후에서 한국전쟁까지의 시기라 하겠다.

[네이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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