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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__갤러리

보탑사



#01

조용하고 정갈한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보탑사...



#02

수많은 야생화들과...

맑은 공기속에 평화로움이 가득 넘치는곳...



#03

정성이 가득한 작은 연못과 ...

조화로운 대나무 울타리 그리고 작은 폭포 ...

보는이의 마음을 정갈하게 정화시켜주는 포근한 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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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읍 상계리,연곡리는 삼국시대 신라와 고구려의 국경지대로 상계리 계양마을의 담안밭에
흥무대왕 김유신의 탄생지가 있으며, 탄생지를 지나 연곡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길이 끝나는
지점에 통일대탑 보탑사가 자리하고 있다. 보탑사에 가면 신라가 민족통일을 이뤄냈듯 남북
이 통일되기를 기원하며 지었다는 삼층목탑을 만날 수 있는데,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내부로 들어가 계단을 통해 3층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연곡리 주변의 자연경관을
시원하게 둘러볼 수도 있다. 이 목탑의 1층에는 심주를 중심으로 사방불을 모시고, 2층에는
경전을 모시고 3층에는 미륵3존불을 모셨다.
또, 보탑사에는 고려 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연곡리 석비(보물 제 404호)가 있는데 비문이
없어 일면 백비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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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탑사의 또하나의 특징은 거대한 야생화 군락(^^)이 경내에 가득하다는 점이다. 마치 어느 종가집 한옥의 정원처럼... 입구를 올라가자 먼저 맞아주는 부용화, 그리고 그릇에서 자라고 있는 수련은 한송이씩 하얀 작은 꽃을 피우고 어느곳은 세쌍둥이처럼 나란히 우리를 맞아준다.

게다가 큰스님의 배려였으리라 생각되는 이름표가 모두 붙어있었다. 이름도 참으로 신기했다. 비비추, 노루귀, 제비동자, 기린초, 꽃향유, 매발톱, 나도 송이… 그리고 커다란 확에 띄어놓은 물옥잠. 노랗게 수줍게 핀 어리연, 그리고 매발톱꽃, 구절초등등의 각종 야생화와 화려하지 않은 조그만한 정원을 연상케 한다.

산이라서였을까? 스님께서 근처 산 돌아다니시며 캐어 심은 들풀들이 여린 꽃을 피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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