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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__갤러리

칠성무당벌레



몸은 짧은 달걀 모양이고 몸 전체가 됫박을 엎어놓은 것 같다.

머리는 검은색이지만 이마의 양쪽에 비스듬한 노란빛을 띤 흰색의 무늬가 있다.

머리 나비는 앞가슴 나비의 1/2이며, 점무늬가 촘촘히 있다.

앞가슴등판의 앞뒷모서리는 모가 나며 등면은 상어껍질 모양인데 점무늬가 깊고 촘촘히 있다.

딱지날개에는 양 날개가 서로 만나는 선 밑부 양쪽에 걸쳐 1개의 검은색 무늬가 있으며,

이 밖에 좌우 3개씩의 검은색 무늬가 대칭으로 있어 7개의 검은색 무늬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딱지날개의 점무늬는 앞가슴등판보다 성기게 있다.

여기에서 '칠성무당벌레'라는 이름이 비롯되었다.

암컷은 봄과 초여름의 약 1~3개월에 걸쳐 200~1000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낳는 곳은 대개 진딧물이 많은 곳이며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는 10~30일동안 1mm의 크기에서 4~7mm까지 자란다.

몸집이 큰 애벌레는 지상에서 12m까지 먹이를 찾아 올라가기도 한다.

부화한 지 약 1달이 되면 번데기가 되는데 3~12일이 지나면 우화하여 어른벌레가 된다.

들과 야산의 잡초 지역이나 진딧물이 있는 곳에서 산다.

이른 봄에서 가을까지 볼 수 있으나 특히 6월에 개체수가 가장 많아진다.

어른벌레와 애벌레 모두 진딧물을 잡아먹는 천적이다.

어른벌레는 낙엽 밑이나 돌틈, 건물의 틈새 등에서 겨울을 난다.

한국에서는 무당벌레류 중에서 가장 흔한 종이다.

화려한 껍데기를 둘러쓴 칠성무당벌레는 위험에 부딪히면 갑자기 땅에 떨어져 꼼짝않고 죽은 척을 한다.

한참을 그러다가 그래도 적이 자기 몸을 건드리면

다리관절 사이에서 냄새가 고약하고 쓴맛이 나는 액체를 뿜어내어 위기를 모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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