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全昧)
참전계경 제 108사 ‘전매’를 살펴보면
사람의 어리석음이 어디서 비롯되는지
왜 명상과 수행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전매(全昧)란
사람의 본성과 하늘의 이치를
전혀 깨닫지 못하여
어둠속에 빠져있는 것을 말한다.
사람의 신령한 성품(靈性)은
하늘의 이치를 간직하고 있고,
하늘의 이치(天理)는
사람의 도리를 담고 있으며,
사람의 도리(人道)는
감정과 욕망을 감추고 있다.
그러므로 정욕(情慾)이 지나친 사람은
인간의 도리를 폐하고,
하늘의 이치를 잠기게 하며,
신령한 성품을 무너뜨린다.
혼란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편안해지면
이미 본래 성품이 포용하고 있는
이치를 스스로 깨닫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