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이야기

한 마디 만




한 마디 만


어디 있느냐고.
무얼 하냐고 묻지 않겠습니다.

숨은 듯 살다가
없는 듯 살다가
그대 그리워
참지 못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전화를 하면
그땐
궁금했다고 말해 주세요.

사랑 한다고
보고 싶다고
참지 못해 울먹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하면
그땐
나도 라고 말해 주세요



[안성란]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이란 이름이 참 좋아요  (5) 2008.12.08
감사한 마음으로  (15) 2008.12.05
인연  (8) 2008.11.27
주어진 시간  (5) 2008.11.20
바로 습관이다  (2) 2008.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