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길이 10.5cm, 날개길이 약 4.7∼5.5cm이다.
빛깔은 온몸이 짙은 갈색이며 가느다란 검은색 가로무늬가 있다.
아랫면은 빛깔이 조금 연하다.
짧은 꽁지를 세울 때도 있다.
작은 몸집과는 달리 울음소리는 매우 크고 수십 초 동안 복잡한 소리를 내어 지저귄다.
굴곡이 심하게 몸을 뒤로 젖히며 지저귄다.
수컷은 텃세권 안에 여러 개의 둥지를 만들고 여러 마리의 암컷과 짝을 짓는다.
번식기는 5∼6월이다.
숲의 바위틈이나 농가 헛간 등지에 이끼와 가느다란 풀뿌리로 둥지를 트는데
알자리에는 깃털 등을 깔고 4∼5개의 흰색 알을 낳는다.
여름에는 아고산대 산지에 살다가 겨울에는 낮은 산지나 평지로 내려와 산다.
대개 우거진 숲속이나 덤불 속에 숨어 살기 때문에 모습을 관찰하기는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