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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증평대장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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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대장간 대장장이 최용진

대장장이의 기술은

쇠를 달구고 망치질과 담금질로 무쇠나 고철에 생명을 불어 넣는 일이다.

기구의 쓰임새에 따라 열처리 방식도 달리하고

쇠의 강도를 조절하는 담금질(쇠를 달구었다가 찬물에 넣는 것)도 달리했다.

눈대중 하나로 쇠를 달구고 또한 뒤집고 깎아내고 두드리면 어김없이 탄생하는 제품들

대장장이로서 최 씨의 기술은 가히 달인에 가까웠다.


매형이 하던 대장간에서

기술을 배우면서 무쇠와 인연을 맺은 뒤 40년 세월을 외길로 걸어 왔다.

지난 80년 초반 철제품들이 대량생산되면서

주변의 대장간이 거의 없어져 현재 옛 대장간의 전통을 잇는 곳은 증평 대장간이 유일하다.

그의 고집스러움을 정부에서도 인정하여

지난 95년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대장간 부문 고유기능 전승자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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